지난 7월 19일 오전 5시쯤 강원도 춘천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태백 특수학교 교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교장이 근무하던 강원도 태백 소재 M특수학교에서는 지난 7월 9일 장애인 여학생 2명이 교사 1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었다. 자살한 A교장은 이 학교를 소유 운영해온 H법인의 대표권을 지닌 이사로, 실질적인 이사장 역할을 하고 있었다.A씨는 자신이 교장으로 있던 학교에서 성폭행 사고가 발생하자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교장은 지난 7월 16일 오전 5시쯤에는 특수학교 인근 계곡 물에 뛰어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