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개미로 불리는 붉은불개미가 최근 부산 등 주요 항만에서 잇따라 발견되면서 외래종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7일에는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알을 낳아 번식하는 여왕개미 한 마리가 처음 발견돼, 붉은불개미가 이미 토착화해 번식 중인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있다. 붉은불개미는 남미가 원산지로 강한 독을 지니고 있어 사람이나 가축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외래종은 원래 한국에 없던 생물이 다른 나라에서 들어와 정착한 종(種)을 말하는데, 우리의 자연 생태계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연구용 등으로 들여오거나 수입 곡물이나 대형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