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산에서 여고생을 집단폭행하고 성추행한 사건에 연루된 10대 청소년 7명이 16일 구속됐다.서울북부지법 김재근 영장전담판사는 "범죄의 중대성, 증거 인멸 염려, 도망할 염려가 있는 등 구속해야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경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앞서 지난 12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관악산 여고생 집단폭행' 사건의 가해학생 10명 중 적극적으로 폭행 등에 가담한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단순 가담자 2명과 촉법소년 1명은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27일 고등학교 2학년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