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분이면 충분했다. 때로는 마지막 한 장면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때로는 설렘으로 또 때로는 반전으로, 각각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잊지 못할 기억을 안긴다. 드라마에서 엔딩이 중요한 이유다.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의 엔딩이 그랬다. 훈남(남궁민 분)과 정음(황정음 분)의 떨리던 첫키스부터 가슴 아팠던 이별, 그리고 울컥했던 재회가 그 예다.이번 주 종영을 앞둔 '훈남정음'에서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 엔딩은 무엇이 있을까? 설렘과 반전을 선사한 '훈남정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