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파리에 가다> 이후 어느 때보다 남다른 패션 소화력을 뽐내고 있는 릴리 콜린스. 일단 카메라 앞에 서면 평소 즐겨 입는 편안한 패션은 뒤로하고 영락없는 트렌드세터로 180도 변신하죠.
치마는 짧고 굽은 높게! 올겨울 프렌치 걸
화려하고 반짝이는 공식 석상 패션 중에서도 릴리가 특히 자주 활용하는 건 와이드 팬츠입니다. 우리에겐 오피스 룩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익숙한 아이템이죠. 릴리 역시 프로페셔널한 무드를 연출하는 데 이 아이템을 백분 활용하는 듯한데요. 오랫동안 그녀의 와이드 팬츠 패션을 지켜본 결과 공통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철저하리만치 룩의 모든 컬러를 통일한, 모노크롬 룩으로 소화했다는 점이죠. 선보이는 패션마다 모던하고 우아한 동시에 여유로운 무드까지 묻어나는 것은 이 때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실루엣이 배는 더 길쭉해 보였죠.
@lilyjcollins
가장 최근 룩을 예로 들어보죠. 지난 2월 1일, 바로 어제 올라온 릴리의 SN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