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는 현재 유럽 최대 상장사로 전 세계 주식시장 기준으로는13번째로 시가총액이 크다.
다수의 글로벌 패션 하우스를 거느린 LVMH의 시가총액이 유럽 기업 가운데 역대 처음으로 4,000억 유로(한화 약 535조8,800억원)를 돌파했다. 외신에 따르면 LVMH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9% 증가한 227억 유로(약 30조4,000억원)를 기록, 시장 기대치인 7% 증가를 상회했다.
LVMH는 루이 비통과 크리스챤 디올, 티파니, 지방시를 비롯해 6개 분야에 걸쳐 총 60개 회사를 거느린 최대 럭셔리 그룹이다. 이번 유로넥스트 파리 주식시장에서 유럽 최대 상장사로 떠오르며 전 세계 주식시장 기준으로 13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물론 삼성,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 등보다 앞서 있다. 현시점에서 전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순위는 미국의 애플이 2조1,000억 달러(2,570조원)로 1위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공개된 사우디 아람코가 1조8,000억 달러(2,203조원)로 그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