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떨어지는 이유가 설마 당신이 올린 스토리 때문은 아닐까? 만약 아래 유형 중에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마음이 아프지만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아무리 24시간 딱 하루동안 유지되는 단발성 게시물이라도 보자마자 언팔하고 싶게 만드는 인스타그램 최악의 스토리 유형을 공개한다.
#스토리테러
스토리만 보고도 기가 빨릴 수 있다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나? 그런 경험이 있다면 아마 이 유형의 사람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가 아는 이 유형의 사람은 매일 아침부터 본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스토리로 올리기 시작한다. 분 단위로 본인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있는지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바람에 개수가 마구 불어난 그의 스토리는 항상 점선으로 보일만큼 가득 차있다. 분명 나는 지금 가만히 집에 있는데 왜 그 사람과 같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 언제 한 번은 그의 스토리에 자주 등장했던 사람을 지나가다 마주친 적이 있는데 하도 많이 봤더니 내 지인같은 착각이 들어 무심코 인사를 할 뻔 했다.